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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 떠나는 국내 여행, 진짜 추천하는 3곳

by 트립포크 2025. 6. 27.

    [ 목차 ]
혼자 떠나는 국내 여행, 진짜 추천하는 3곳
혼자 떠나는 국내 여행, 진짜 추천하는 3곳


혼자 여행하는 사람, 이상한 게 아니다

예전엔 여행하면 가족, 연인, 친구들과 가는 게 당연했지만
요즘은 혼자 떠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.
혼자 밥 먹는 것도 어색하지 않은 시대.
혼자 여행도 자연스럽고, 오히려 더 좋을 때가 많다.
왜 혼자 여행이 좋은가?
내가 원하는 곳에만 갈 수 있다
내 리듬대로 쉬고 걷고 먹는다
누구에게도 맞출 필요 없는 자유
특히 평일에 짬이 나거나,
마음이 복잡하고 리셋이 필요할 때
혼자 떠나는 여행은 치유와 충전의 시간이 된다.
하지만 처음 혼자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라면
막상 어디로 가야 할지, 뭘 해야 할지 고민될 수 있다.
오늘은 혼자 가도 외롭지 않고, 오히려 더 좋았던 국내 여행지 3곳을 소개한다.

추천 여행지 ① 통영 – 고요한 바다, 그리고 나

통영은 혼자 걷기 좋은 도시다.
서울에서 버스로 5시간 남짓,
느긋하게 떠나기 딱 좋은 거리다.
추천 이유:
동피랑 벽화마을: 천천히 오르막길을 걸으며 벽화 구경
통영 케이블카: 한려수도를 내려다보며 사색
강구안 항구 산책: 새벽과 저녁, 조용한 항구의 분위기
무엇보다 통영은 혼자 밥 먹기도 어렵지 않다.
유명한 충무김밥, 생선구이, 물회 집들이
혼밥 문화에 익숙해져 있어 눈치 보지 않아도 된다.
바닷바람을 맞으며 앉아 있으면
자연스럽게 머릿속이 정리되고,
지금 이 순간에 집중할 수 있다.

추천 여행지 ② 전주 – 고즈넉한 골목과 혼자 걷는 감성

전주는 혼자 여행하기 딱 좋은 도시다.
작은 도시 특유의 여유, 골목, 전통이 잘 어우러져 있다.
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포인트:
전주한옥마을: 한복 입지 않아도 괜찮다. 그냥 걷는 것만으로 충분
객리단길: 카페, 책방, 수제 디저트 가게 골목 탐방
전주향교: 조용히 산책하며 사색하기 좋은 고즈넉한 공간
또한 전주는 혼밥 천국이다.
비빔밥, 콩나물국밥, 피순대, 모주…
다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다.
전주는 여행 자체보다
그 분위기와 걸음걸이가 주는 감성을 느끼는 여행지다.
바쁜 도시에서 벗어나
조용히 ‘나’를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.

추천 여행지 ③ 속초 – 바다와 산, 시장까지 다 있는 소도시

혼자 떠난 여행이
너무 조용한 것보다는
약간은 활기 있는 곳을 원한다면, 속초가 정답이다.
서울에서 고속버스로 2시간 반,
도착하자마자 시원한 바다와 산이 반겨준다.
속초의 매력은 이거다:
속초해변 & 등대해변 산책: 바닷가 따라 걷다 보면 시간 순삭
영금정 & 설악산 케이블카: 짧은 시간에 자연과 가까워지는 느낌
속초중앙시장: 닭강정, 오징어순대, 새우강정 등 혼밥+간식 완벽
속초는 ‘혼자’가 낯설지 않은 도시다.
사람들은 많지만, 누구도 타인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.
혼자라는 게 오히려 자유롭고 편안하게 느껴진다.
숙소도 게스트하우스, 한적한 민박, 바다 앞 호텔 등 다양해서
혼자만의 컨셉을 설정해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이다.


혼자 떠나는 여행은
누구와의 시간보다 ‘나와 함께하는 시간’이다.
조용히 걷고, 가만히 앉아 있고, 천천히 밥을 먹는 시간.
그 안에서 우리는
생각보다 많은 걸 정리하고, 회복하게 된다.
다음번 여행은
꼭 누군가를 기다리지 말고
나 혼자 먼저 떠나보자.
그리고 그 고요함 속에서
진짜 ‘내 마음의 소리’를 들어보자.